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활동소식

기독교인 탈원전을 위한 국제교류회

기독교인 탈원전을 위한 국제교류회

기독교인 탈원전을 위한 국제교류회

 

  1월 9일(목)~11일(토), 일본 침례연맹 공해문제위원회 교류프로그램으로 부산YWCA 이사, 위원, 실무자 9명이 후쿠오카를 방문하였습니다.

  메이노하마 교회에서 기독교인 탈원전 국제교류회와 세이난 가쿠인 대학에서 진행된 시민강연회의 주 내용은 고리1호기 폐쇄를 어떻게 이루었는지, 기독교 단체로서 어떤 활동을 하였는지에 대한 것이었습니다. 많은 사람들이 같은 마음으로 모여서 행동하는 것이 낯설고 어렵게 느껴지는 문화를 가진 일본에서는 120개 시민단체가 연합하여 한 목소리를 내었다는 사실이 매우 충격적으로 다가왔다고 전했습니다. 또한 부산YWCA가 탈핵운동을 하며 걸어왔던 길을 보고, 그들의 식어있는 마음에 불을 지피는 것 같은 뜨거운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면서 일본을 위한 기도와 관심을 부탁했습니다. 둘째 날 이른 아침에는 일본에서 가장 위험한 원전으로 손꼽히는 겐카이원전을 견학하였습니다. 겐카이원전은 규수에서 가장 처음으로 지어진 핵발전소로 1,2호기는 운행을 정지했고, 3,4호기도 정지 후 다시 재가동하고 있는 노후가 심각한 핵발전소입니다. 부산에서 불과 200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후쿠시마와 같은 사고가 발생한다면 후쿠오카는 물론이고 부산에도 치명적인 위험을 끼칠 수 있는 탈원전이 시급한 곳입니다. 하지만 겐카이원전은 테마파크를 지어 남녀노소의 마음을 빼앗고 핵발전소가 안전하다는 메시지를 방문객들에게 전하고 있었습니다.

  미약하지만 반드시 변화는 나타나는다는 마음으로 한 걸음 한 걸음 시민운동을 해왔던 부산YWCA의 역할이 얼마나 가치 있고 가슴 뜨거운 일인지를 모두가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. 앞으로도 핵 없는 사회를 위해 부산YWCA가 적극적인 행동을 이어갈 것을 다짐하였습니다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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